공지사항

:>

데즈리 2017. 8. 13. 10:00


하염없는 인생을 보내고 있다. 매일 똑같은 통학! 몸을 좀먹는 일이다. 정신까지. 그래도 무덤덤해지면 나은 일이다. 토요일만 방학이다.


책을 엄청 많이 샀다. 시집도 두개나 샀고 (아직 끝까지 읽은 시집 하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책도 대여섯권은 산거같다. 지금은 바깥은 여릉을 읽고 있다. 비행운을 끝낸후 바로 이어 읽는중이다. 일단 비행운보단 어렵다. 비행운에는 공통적인 슬픔이 있었고 알기 쉽게 감정을 드러냈다면... 이번엔 그만큼 쉽게 보이진 않는다. 그렇지만 역시 제목과 연관지어 관찰하니 조금은 알꺼같기도 하다. 첫번째 소설은 쉬웠는데 갈수록 어려워진다. 결국 바깥은 여름이라면, 안은 겨울이니까... 의외로 무더운 소설이 아니다. 오히려 비행운이 더 습한거같다. 물론 둘다 엄청 좋다. 좋았다. 비행운은 마지막 소설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다시는 못읽을꺼같기도 하다. 


난시가 더 나빠진거같다. 안경 새로 한지 얼마가 되었다고 벌써. 


당장의 소설 미터기가 가득차서 머리 식힐겸 논픽션 미터기도 채울겸 숙제하려 컴퓨터 켰다. 물론 일기 쓰다 이거 하다 그러는 중이지만. 글쓰는데 존나 오래걸려서 문제다. 어떻게 빨리빨리들 쓰시는지...물론 내 속도를 남들과 비교하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계속 하게되지


요즘들어 마음에 들지만 한편으론 어쩔수 없이 가시가 돋인 말을 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 나랑 너무 비슷해서 그런가, 첫인상부터가 별로여서 그런가. 더 나은 나같아서 그런가. 일단 안좋은거다. 그사람 하나 있다고 나의 존재성의 값어치가 매겨지고 떨어지는거도 아닌데 (말은 이렇게 하는데 내심 그렇게 느끼고 있진 않은거다). 일등이 되기엔 나는 역시 좀 덜 똑똑하고 좀 많이 게으르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쩔수 없다.


판섢 좋다. 왜 좋냐면 요즘 내가 유선오를 너무 사랑해버리게 되었다. 진짜루 넘 기엽고 그 인스타라이브너무 귀여웠고... 사랑스러움 일위이다. 사랑스러운 사람... 판릔의 잘생김과 연하공스러움도 좋다. 근데 얘네는 동갑내기고... 발리는포인트가 존나 많은게 즐겁다 룰루 어짜피 윙딥 넘나 조아하지만 윙딥은... 같은 팀 들어간거 치고 재미없다. 그렇다고 비게퍼가 재밌지도않아(...) 분발해라... 물론 존잘님들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있고 큰절 올립니다 흑흑


요즘은 데식만 듣는다. 어쩜 이르케 좋지 후후